[나누는 기업들]KT&G, 사회공헌도 '영토확장'

  • 등록 2016-12-26 오전 6:00:00

    수정 2016-12-26 오전 6:00:00

KT&G, 캄보디아 해외봉사단 활동사진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G가 국내를 벗어나 해외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에 나서고 있다.

전세계 50여 개국에 담배를 수출하고 있는 KT&G는 민영화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7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KT&G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해외로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확대하고, 2005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몽골 등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했다.

캄보디아 봉사활동은 지금까지 총 33차례에 걸쳐 1000여명의 봉사단을 파견했으며, 12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현지 NGO단체들과 함께 수상유치원, 도서관 설립을 시작으로 학교 시설물 건립·보수, 보건·위생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봉사활동은 획일적인 여타 해외봉사 프로그램과 달리 현지인들이 생활에 필요한 것을 충족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봉사단원들은 칫솔과 치약을 준비해 매일 식사 후에 아이들에게 양치질 방법과 필요성을 가르치며, 청진기와 주사기 등을 준비해 아이들과 병원놀이를 하면서 병원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기도 한다.

KT&G는 또한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한국어학당을 설립해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전파에도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KT&G는 문화교류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3월 KT&G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KT&G 상상스쿨 문화축제 ‘코리안 팝 컬처 페스티벌(Korean Pop Culture Festival)’도 후원했다.

이 행사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지 대학생 및 지역 주민 20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대표행사인 ‘K-POP 커버 경연’에서는 댄스와 노래 부문으로 사전 선발된 14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이와 더불어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전통놀이 교실, 한복 체험, 떡볶이·김밥·어묵 등 한국 길거리 음식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인니 문화 양국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KT&G가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임농업 교육센터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 환경문제 해결에도 나서고 있다. 임농업 교육센터는 숲 조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설립되며, 학습 공간은 물론 영농 실습장도 조성해 실질적인 연구 활동도 지원한다.

김진한 KT&G 사회공헌실장은 “KT&G는 지난 10여 년 동안 해외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 전개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며 “향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글로벌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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