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전기차용 전자소재 베트남 생산공장 증설

베트남 하이정성과 ‘전자소재 분야 협력’ MOU
윤석열 대통령 국빈방문 일환…추가 투자 검토
  • 등록 2023-06-25 오전 9:18:05

    수정 2023-06-25 오전 9:18:05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하이정성과 ‘전자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유승우 ㈜두산 전자BG 사장, 치우 테 훙 하이정성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은 베트남 하이정성에 있는 배터리 연결 케이블(PFC·Patterned Flat Cable)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향후 추가 투자를 검토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하이정성은 ㈜두산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산은 2020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10월에는 PFC 양산을 위한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PFC는 배터리·도어·시트·루프 케이블 등 전기차 전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구리전선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전자소재다. PFC를 전기차에 적용하면 구리전선의 무게와 부피를 80% 이상 감소시켜 경량화하고 원가절감과 주행거리 증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우 사장은 “법인 설립 직후 겪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베트남 현지 직원들이 힘을 모아 생산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며 “PFC 사업은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고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하이정성과 함께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승우 ㈜두산 전자BG 사장(왼쪽)이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치우 테 훙 베트남 하이정성장과 ‘전자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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