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쫙] "나는 네가 과거에 한 일을 알고 있다".. 학폭 논란 ~ing

①연일 계속되는 학폭 논란…일반인·방송인 대상 폭로 ↑
②당정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합의
③코로나19 백신 나오나…’중화항체’ 확인
  • 등록 2020-04-24 오전 12:30:28

    수정 2020-04-24 오전 12:30:28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찾아 나서는 2030 세대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 집중하세요!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하차한 김유진 (오른쪽)PD (사진=방송화면 캡처)


번째/연일 계속되는 ‘학폭 논란’…유명인 대상 폭로 ↑

방송가가 연일 학교 폭력 논란으로 뜨거운데요.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한 김유진 PD의 논란이 시작되며 다시 불이 붙었어요.

◆줄줄이 터지는 학교 폭력 폭로…이대로 괜찮을까

이제 학교 폭력 폭로는 연예인만을 대상으로 이뤄지지 않아요. 직업 연예인뿐 아니라 각종 방송에 출연하는 일반인과 유튜버 등 비연예인까지 그 영역이 넓어졌는데요. 대중들은 부끄러운 과거가 있음에도 뻔뻔하게 대중들에게 얼굴을 내 비친 이들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어요.

최근 채널 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3’의 출연자와 MBC 예능에 출연한 김유진 PD, 그리고 모델 겸 배우 강승현의 과거 학교 폭력 일화가 공개되며 학교 폭력 논란이 다시 화두에 올랐어요.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 김유진 PD를 포함한 여러 명의 가해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되며 파문을 불러일으켰어요.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사과후 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는데요. 이들은 ‘사실 여부를 떠나’라고 시작하는 사과문을 게재해 더 논란을 부추기고 있어요.

김유진 PD에 이어 모델 겸 배우 강승현도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강승현에게 학창시절 폭력을 당했다는 한 네티즌은 강승현이 학창시절 자신을 폭행하던 무리의 주동자였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어요.

이에 강승현 측은 즉각 부인했지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은 본인이 현재 법조계에 종사하고 있다며 법대로 진행하겠다는 게시물을 올리며 긴 싸움이 될 것임을 예고했어요.

◆’인성 검증 필요’ 방송사 ‘빨간 불’

유명인들의 학교 폭력 논란은 작금의 상황은 아닌데요.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면 해당 유명인은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활동을 중단하고, 고정 출연하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죠.

개인 유튜브 채널이라면 그나마 피해가 적겠지만 방송 프로그램의 경우 고정 출연진이 하차하게 되면 어려움이 커져요. 이에 방송사에서는 프로그램 출연진의 인성 검증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요.

◆SNS 발달한 시대,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가 발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유명인들을 겨냥한 각종 폭로글이 일파만파 퍼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었는데요.

학교 폭력 논란에 연루되면 유명인의 이미지 실추는 걷잡을 수 없어지기 때문에 논란이 시작되면 사실 검증이 가장 선행되어야 해요.

다만, 이 논란이 사실이라면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알맞은 대처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할리우드 영화 중에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라는 영화가 있죠. 과거의 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개인의 신상털기가 너무 쉬워진 세상입니다.

늘 언행을 조심하고 착하게 살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추경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번째/긴급재난지원금 국민 모두 받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규모를 놓고 이견을 보이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2일 일단 국민 모두에게 지원금을 준 뒤 기부를 통한 '자발적 반납'을 유도하는 방식의 절충안을 찾았어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두고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갈등을 겪었다고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가 가능한 제도를 국회에서 마련한다면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했어요.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긴급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추진하되, 사회 지도층과 고소득자 등에 대해 자발적 기부를 유도해 재정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제안한 것에 대한 답변이죠.

당초 정부안인 긴급재난지원금 소득 하위 70% 대상 지급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과정에서 전 국민 100% 지급으로 방향을 틀었죠.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전 국민 지급 확대에 반대하며 원안을 고수해 당정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고소득자 기부는 어떻게 이뤄질까요?

아직 구체적인 고소득자 기부 방안은 나오지 않고 기부 반납 참여 규모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에요. 하지만 참여 폭이 커질수록 재정을 아낄 수 있다는 사실은 확실하죠.

사회 전반적으로 ‘자발적 반납’ 움직임이 커진다면 원래 정부가 계획했던 ‘소득 하위 70%에게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과 비슷한 재정만 쓰게 될 가능성도 보여요.

고소득자들의 기부를 어떻게 이끌어낼지가 관건인데 더불어민주당은 자발적 반납분은 기부금으로 인정해 준 뒤 연말에 기부금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어요.

◆여당과 정부는 합의 완료…야당은?

야당은 해당 방침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요. 특히 ‘자발적 기부’라는 형태가 사실상 강제나 강요가 아니냐는 지적이죠.

또한 절충안대로 국민의 자발적 반납을 통해 일부 재정을 다시 채워 넣더라도 당장 모든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3조원가량의 예산 증액을 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야당은 정부가 국가의 책임인 재정 문제를 국민 개인의 선의에 기대어 해결하려 한다는 비판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한 윤곽은 잡혔지만 앞으로도 잡음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네요.

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관련 내용을 발표 중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 (사진=연합뉴스)


번째/계속되는 연구…’코로나19 백신’ 나오나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코로나19 백신, 곧 만날 수 있을까요?

◆독일 당국 ‘코로나19 백신’ 인체 임상 승인했다

독일 당국은 22일(현지시간) 독일과 미국의 바이오 기업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인체 임상 시험을 허가했어요.

이에 따라 독일에서 최초 코로나19 백신 인체 임상 시험이 이뤄지게 된 거죠. 임상 시험에는 18세에서 55세의 시민 200명이 참가할 예정이에요.

미국에서도 허가를 받게 되면 해당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임상시험 진행 업체인 바이오엔테크는 총 4종류의 백신 후보 물질을 개발 중에 있어요.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한 발 앞으로 다가온 것 같죠?

◆코로나19 ‘항체 형성’ 확인…재양성 둘러싼 의문도 풀릴까

23일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25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모두 중화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했어요. 중화항체가 형성되면 같은 바이러스가 재침입 했을 때 인체가 막아낼 수 있게 돼요.

이는 한 번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은 다시 코로나19를 앓을 가능성이 적다는 말이 되죠.

다만, 이번 검사에는 한계점도 있는데요.

모든 표본에서 항체가 발견된 건 고무적이지만 일반화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작다는 거죠.

한편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완치 환자들의 바이러스 재검출 사례가 중화항체가 생겨도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제거되지 않는다고 해석하면 안된다”며 결과적으로 중화항체가 있는 재양성자들의 전염력은 높지 않다고 말했어요.

방역당국은 해당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환자의 항체 형성률과 방어력, 유지 기간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에요. 방역당국은 이 외에 새로운 코로나19 치료법 개발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에요.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와 관련한 연구를 3월부터 시작했고 혈장치료제를 확보해 7월 말에 임상시험을 시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어요. 혈장치료는 감염증을 극복한 환자의 혈장을 다른 환자에게 투여하는 치료법이에요.

국내·외 의학계의 발빠른 연구를 통해 하루빨리 코로나19 백신이 등장해 모두가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스냅타임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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