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사랑' 김문수, 유기견 '무쇠' 입양

  • 등록 2012-07-15 오전 9:49:44

    수정 2012-07-15 오전 9:49:4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새누리당 대선 경선참여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가 14일 동물사랑을 실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쌍림동에 위치한 동물사랑실천연합 구호동물 입양센터를 방문, 보호소에 맡겨져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 입양신청서를 작성하고 직접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기로 했다.

선거운동으로 바쁜 김 지사가 ‘무쇠’라는 이름의 유기견을 입양한 것은 현재 경기지사 공관에서 키우고 있는 ‘긍지’의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한 것.

김 지사는 입양신청서에 “가족의 동의를 받으셨나요?”는 질눈에 “네, 부인 설난영입니다”라고 적었다. 또 입양 이류로는 “현재 도지사 공관에서 키우고 있는 “긍지의 친구로”라고 섰다.

김 지사는 “얼마 전 차에 매달린 강아지 사건 등 안타까운 일이 잇따라 일어나 안타까웠다”며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만큼 동물보호 문화도 보다 높아지길 기대하는 마음에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무쇠 입양절차를 마친 뒤 동국대 주변과 남산공원 일대로 동물보호 산책봉사에 나섰다. 이날 봉사에는 동물사랑실천연합 박소연 대표, 홍보대사인 20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 가수 리아 등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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