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피용익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국내 대형 할인매장 가운데 가장 높은 고객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전문 조사평가기관인 P&P리서치에 따르면 주요 대형 할인매장의 상품, 주차시설, 직원 친절도 등을 평가한 결과 이마트는 66.65점으로 가장 높은 고객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삼성테스코 홈플러스(66.38점), 롯데마트(65점), 까르푸(64.48점), 농협하나로클럽(63.45점), 코스트코(62.65점)으로 조사돼 국내 할인점의 고객만족도가 외국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상품의 다양성, 교환 및 환불제도, PB상품에 대한 만족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회원고객 서비스평가, 편의시설 및 주차시설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홈플러스는 2위에 올랐다. 또 직원의 친절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롯데마트는 3위로 평가됐다.
반면 외국계 대형 할인매장의 경우 까르푸를 제외하고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크게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할인점 이용 이유로 가격의 저렴함(52%)을 꼽았으며, 다양한 상품(31%), 대량구입(6%) 등이 뒤를 이었다. 주로 구입하는 상품으로는 생활용품(35%)이 가장 많았고, 가공식품(31%), 농수산물(21%), 음료·주류(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향후 이용하고 싶은 대형 할인매장으로는 홈플러스(23.3%), 이마트(20.1%), 까르푸(15.3%)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