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 C&C의 인재 교육·채용 프로그램이 청년실업 문제와 중소 협력사의 IT인재 확보난을 동시에 해소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SK C&C(034730)는 지난해 11월 시작한 `동반성장 인턴십`을 통해 지금까지 총 98명에 달하는 고등학교 및 전문대 졸업자가 협력사의 정규직으로 채용됐다고 20일 밝혔다.
SK C&C는 우수한 고졸 인재를 발굴, 6주간 교육한 뒤 협력사의 필수 인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 하반기 첫 배출된 고졸 수료생 18명이 SK C&C가 운영 중인 대형 IT시스템에 배치돼 해당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에는 프로그램 수료 후 협력사 정직원에 채용된 고졸 IT인력이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50명에 달한다.
이 같은 노력이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올해부터 적용 대상도 전문대생으로 확대했다.
조영호 SK C&C 경영지원부문장은 "SK C&C의 동반성장 인턴십 프로그램은 협력사들의 우수 IT 인재 발굴 및 육성을 도우며 시너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젊은 청년 IT 인재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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