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코딱지를 먹으면 건강에 좋다? 과연 사실일까.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최근 캐나다의 한 대학 연구진이 코딱지를 먹으면 면역력 개선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 ▲ 코딱지를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의외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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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는 몸에 해롭다는 기존 통념을 깨뜨린 결과로 코딱지 먹는 어린이를 나무랐던 부모들에게는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 서스캐처원 대학 생화학과 스콧 네퍼 교수팀은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코에서 나온 이물질을 먹도록 했고 나머지 그룹은 버리도록 했다.
그 결과 코딱지를 먹은 그룹에서만 신체 면역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의 네퍼 교수는 “코딱지는 자연 백신 역할을 한다”며 “몸에 들어가도 해로울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참가자들에게 이번 도전은 험난한 과제였을 것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해외 누리꾼들은 “와, 건강에 좋다고 해도 못 먹겠다”, “이색적인 연구 결과네”, “코 이물질은 사실 먼지가 굳어서 그렇게 된 거 아니야?”, “저게 왜 건강에 좋은지 이해가 안 되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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