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을 이제 막 갖기 시작한 회원님들의 단골 질문 중의 하나는 “어느 지역 물건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을까요?‘ 이다. 정부에서 개발 및 교통, 편의시설 및 학군 호재 등을 발표할 때마다 하루는 여기가, 다음 날은 저기가 좋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모든 부동산이 좋아 보여 도대체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는 사람이 많다.
초보자일수록 본인이 관심 갖는 지역을 한 곳만 선택해서 그 지역을 꾸준히 임장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잘 아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도 좋지만 반드시 자신이 사는 지역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신문과 언론을 통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거론되는 많은 지역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한 곳 선택 하면 된다.
지역을 선택했으면 우선 해당 지역의 교통호재나 지역의 개발계획 등을 뉴스와 인터넷을 통해 꼼꼼히 체크하고 기록해 둔다.
해당 지역에 대한 관심의 끈은 1년 이상 언제나 팽팽하게 유지하도록 하자. 개발계획이나 교통신설 등의 호재가 발표된 지역이라면 개발계획의 발표 전과 발표 이후의 시기별 상승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정규적인 현장조사를 통해 꼼꼼히 체크하고 확인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해당 지역의 공인중개사들과 끈끈한 친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또한 해당 지역의 경매물건에 대해서도 직접 입찰까지는 아니더라도 모의 입찰을 통해 그 지역을 접근하는 시점을 저울질 해야 한다.
경험으로 볼 때, 향후 오를 수 있는 지역은 지금 저평가되어 있고, 이런 곳은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경매 낙찰가율이 높지 않다. 남들이 그 지역 그 물건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물고기가 지나가는 길목을 지켜서 그물을 치고 물고기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지금부터 한 지역을 집중공략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오은석 ’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19년차 부동산 실전투자 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6만 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를 따라 투자를 시작한 멘티 중 상당수는 현재 부동산 투자 분야의 유명한 실전 고수로 성장하여 후배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