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노형식 "시장성 수신 단기화 우려 아직 없어"

"은행채 창구 발행 위축 영향도 제한적"
"은행채 발행공시제도 시행…변동성 줄여 긍정적 측면"
  • 등록 2008-08-31 오전 9:06:56

    수정 2008-08-31 오전 9:06:56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최근 은행의 시장성 수신을 통한 자금 조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장성 수신의 단기화 우려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형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31일 `은행의 시장성 수신 조달 여건` 보고서에서 "최근 CD와 은행채를 중심으로 은행의 시장성 수신이 늘고 있지만 양도성예금증서(CD)나 환매조건부채권(RP), 표지어음을 합한 단기 시장성수신의 비중은 올들어 5개월 동안 45.5%를 기록, 전년 평균에 비해 낮아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 연구위원은 또 "최근 은행채 발행 공시제도 실시로 은행채의 개인고객 대상 창구발행이 위축됐지만 이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채의 경우 개인고객 비중이 크지 않아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공시계획에 따른 은행채 발행은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줄이는 측면에서 은행 입장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20일부터 은행들은 은행채의 모집·매출시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제출한 일괄신고서가 수리돼야 청약권유가 가능해졌다.

노 연구위원은 "시장성 수신을 이용한 자금조달은 금리 동조화 가능성과 잠재적 수요기반 위축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은행들은 금리 경쟁 자제와 자산부채종합관리에 입각한 면밀한 자금조달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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