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여명의 글로벌 석학과 경영자, 정치인들이 서로 고민하고 토론한 내용을 기록했다. 저자는 글로벌 리더들의 생각을 엿보고자 ‘2014 다보스포럼’을 나흘간 취재하며 다양한 연사들을 직접 만났다. ‘세계가 재편되고 있다’는 주제 아래 소득불평등, 청년실업, 신흥시장 변동성 등 총 250여개의 세션에서 연사들이 공유한 지혜와 경험을 상세히 담았다.
미국의 경제사학자 찰스 킨들버거는 경제위기를 ‘끊임없이 피어나는 다년생 꽃’에 비유했다. 다가올 경제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상시적 위기대응체제가 필요하다는 것. 이제는 차별화에 성공하는 개인과 기업, 국가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수익·안전성은 물론 위기,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 아이의 학교생활 전략이 궁금한 초보 학부모를 위한 지침서의 첫 번째 시리즈. 학년별 교과목의 내용을 알고 아이를 지도할 수 있도록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현장 선생님들이 과목별 교과서의 특징과 더불어 학부모가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공부와 친해질 수 있도록 교과서의 핵심내용을 조목조목 짚어냈다.
‘미국의 도스토옙스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 피터 트라튼버그의 자전적 에세이. 한국에 소개되는 트라튼버그의 첫 작품으로 사랑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았다. 사랑하는 고양이 비스킷을 찾아 수천㎞를 날아가는 동안 경험하는 섬세한 감정의 변화를 서술했다. 철학적 시선을 통해 소개되는 일상의 에피소드들이 생생하고 진한 감동을 전한다.
인간 중심의 예술시대를 연 르네상스부터 비주얼아트로 대표되는 현대미술까지. 창의, 상상 그리고 소통을 중심으로 미술의 세계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영화 ‘다빈치 코드’를 인용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르네상스 시대를 말하며 영화 ‘누드모델’을 통해 마네의 누드 스캔들을 설명했다. 미술은 더 이상 교양이 아닌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보고라는 주장을 편다.
딜쿠샤라 불리는 옛 저택의 안주인 메리 린리 테일러가 1917년부터 1948년까지 서울살이를 한 기록을 담았다. 20세기 초 식민지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서울의 모습을 호기심 많고 감수성이 풍부한 이방인 여성의 시선으로 차분하게 풀어냈다. 자신이 좋아하던 호박 목걸이와의 인연을 떠올리며 한국에서의 생활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그림과 함께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