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중봉스키장, 복원은 좀…”, 최문순 “예산 좀…”

24일, 염동열 의원, 최문순 지사 만나
  • 등록 2018-08-26 오전 9:39:07

    수정 2018-08-26 오전 9:39:07

지난 24일 염동열 의원은 최문순 강원지사를 만나 중봉스키장 복원 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사진=염동열 의원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염동열 의원이 최문순 강원지사를 만나 강원도 정선의 중봉스키장 복원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 24일 자유한국당 염동열(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사진) 의원은 최문순 강원지사와 중봉스키장 사후활용방안에 대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중봉스키장 복원계획을 결정짓는 중앙산지관리위원회 회의가 애초 24일에서 31일로 일주일 연기함에 따라, 그동안 관계 당국의 미흡했던 부분과 시급히 보완할 점을 염 의원이 최 지사에게 요구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염 의원은 중봉스키장 복원 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환경부를 비롯한 중앙부처·강원도 그리고 복원전문가 및 환경단체 등의 의견은 활발히 논의된 것에 반해, 정작 지역주민의 의견 반영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염 의원은 “주민들은 대대손손 생활한 터전을 내어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만을 위해 노력했다”며 “또 다른 희생이 강요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상황에서 복원에 성공한 해외사례가 없을 뿐 아니라, 복원과정에서 스키장 지하매설물 철거 등은 더 큰 환경적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며 “스키장 존치가 환경과 주민의 안전을 위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중봉스키장은 평창올림픽 성공개최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경기장의 우수성도 세계에 인정받은 만큼 활용가치가 뛰어나다”면서 “올림픽 개최의 중요한 목적인 지속할 수 있는 발전을 위해 스키장이 활용되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지사는 올림픽 사후활용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특히 최근 국비확보에 난관을 맞고 있는 올림픽 기념관 및 올림픽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예산확보에 역할을 당부했다.

염 의원은 “곧 있을 정기국회서 2019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한다.”며 “올림픽 사후활용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고 빠진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은 온 힘을 다해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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