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디저트 카페 설빙은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를 이용한 메뉴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설빙은 올해도 딸기를 원재료로 한 ‘한딸기설빙’, ‘생딸기설빙’, ‘프리미엄생딸기설빙’, ‘생딸기찹쌀떡’ 등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
설빙 딸기 메뉴 특징은 생딸기를 그대로 사용했다는 점이다. 보통 딸기는 쉽게 무르기 때문에 냉동 보관을 하거나 설탕에 절여 사용한다. 그러나 이렇게 보관하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겠지만, 딸기향은 살아지고 식감도 물렁물렁해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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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카페 요거프레소도 겨울 시즌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과일을 먹기 어려운 겨울철임을 고려해 과일을 듬뿍 올린 제품들로 겨울철 메뉴를 구성했다. 또 추운 겨울 소비자들이 매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고려해 디저트 메뉴를 대폭 확대했다.
아이스크림 전문점 배스킨라빈스는 겨울이 되면 아이스크림 케이크 제품 라인을 대폭 확대한다.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를 겨냥한 제품 기획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따뜻한 겨울 날씨까지 더해 아이스크림 케이크 인기는 더욱 좋았다. 2015년 12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배 넘게 증가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양띠 관련 케이크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원숭이띠 케이크 제품을 출시하며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극성수기인 여름보다 겨울이 매출이 줄어들기는 한다”면서도 “자신이 잘하는 강점을 살린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잘 먹혀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