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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변인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집을 팔아 생긴 차익 3억7000만원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다”며 “한국장학재단은 국가장학금 제도를 지원하는 준정부기관으로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산 시민들에게 직접 하는 기부는 선거법 위반이라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군산 지역은 김 전 대변인이 출마를 희망한 지역이다.
앞서 김 전 대변인은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총선 예비후보로 받아주지 않은데 대한 호소글을 올렸다.
이어 “왜 계속 검증위가 매듭을 지어주지 않는지 잘 모르겠다. 법적인 문제를 다루는 검증위 단계에서 스스로 물러난다면 두 번 죽는 셈”이라며 “청와대에서도 물러나고 당에서도 버림받는 것이니 한 사건으로 두 번 교수형 당하는 꼴이 된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