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가이드]②강북에선 캣츠·호프·젠틀맨스가이드

  • 등록 2021-02-11 오전 6:30:21

    수정 2021-02-11 오전 6:30:2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나흘(11~14일)간의 설 명절 연휴 기간에 볼 만한 주요 공연들을 추려봤다. 세종문화회관, 두산아트센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등 강북에 소재한 주요 공연장에서 열리는 작품들이다.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의 한 장면(사진=에스앤코).
뮤지컬 ‘캣츠’= 고양이의 유연함과 관능미, 신비함을 온 몸으로 표현한 역대 최고의 뮤지컬 중 하나. 1994년 초연 후 8번의 시즌을 거치며 국내 뮤지컬 사상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다. 세계적인 대문호 T.S.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만들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진행 중인 오리지널 투어 공연이다. 2월 2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다이스퀴스 역의 최재림이 ‘왜 가난하고 그래’를 부르고 있다(사진=쇼노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코미디 뮤지컬. 한 명의 배우가 ‘퀵 체인지’를 통해 의상· 소품을 달리 하며 능청스럽게 8명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설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코로나19로 우울한 요즘, 한바탕 웃고 즐기기에 ‘딱’이다. 김동완, 박은태, 이상이, 오만석, 정상훈, 이규형, 최재림 등이 출연한다. 3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뮤지컬 ‘호프’의 2019년 공연 장면(사진=알앤디웍스).
뮤지컬 ‘호프’= 프란츠 카프카의 유작 반환 소송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창작뮤지컬.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싸고 평생 원고만 지키며 살아온 78세 노파 에바 호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에바 호프의 기구한 인생을 통해 자신만의 삶을 사는 것의 소중함을 전하며 감동과 위로를 전한다. 2월 2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뮤지컬 ‘그날들’ 공연 장면(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그날들’=고(故) 김광석의 명곡으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2013년 초연해 지금까지 50만 명 이상 관람한 국내 대표 창작뮤지컬이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영화같은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이번 시즌 유준상, 이건명, 정성화, 민우혁, 온주완, 조형균, 양요섭, 인성(SF9), 루나, 방민아, 효은 등이 출연한다. 3월 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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