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친절-청결' 市가 나서 보장합니다

공주시 현장실사 거쳐 '으뜸 공주 맛집' 선정
2014년 84곳 2015년 73곳
  • 등록 2015-03-31 오전 6:05:00

    수정 2015-03-31 오전 10:32:17

청벽가든의 장어구이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남 공주시를 여행한다면 먹거리 걱정은 안 해도 될 듯싶다. 공주시가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육성해 음식관광의 대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2013년부터 ‘으뜸 공주 맛집’을 선정,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사실상 2008년부터 뽑아온 ‘공주 맛집 100선’의 업그레이드인 셈. ‘공주 맛집 100선’은 공주시가 나서 매년 100개 업소를 선정해 공주의 대표 음식으로 소개하고 홍보해온 방침이다. 하지만 심사기준이 모호하고, 신청 업소의 서류만으로 심사를 해 공정성과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공주시는 실질적으로 음식관광에 도움이 되는 업소를 찾아내기 위해 맛집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기준이 매우 엄격해졌다. 공주시 소재 일반음식점으로 2년 이상 같은 메뉴로 지속적인 영업을 해온 음식점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업소나 1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거나 휴업 중인 음식점은 제외한다. 심사도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먼저 1차 서류심사에서는 자격기준의 적격 여부를 판단한다. 2차 현장심사에서는 4명의 심사위원이 직접 음식점을 방문, 맛과 친절도, 환경 등을 평가한다. 3차 최종심사에서는 2차 현장심사 결과를 토대로 심사위원들이 열띤 토론과정을 거쳐 으뜸 맛집을 선발한다. 특히 매년 심사표를 세분화해 공정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84개 업소를, 올해는 73개 업소를 선정됐다. 올해는 누룽지백숙 전문점인 ‘소학장수촌’, 참게탕과 장어구이 등 민물고기전문점인 ‘청벽가든’ 등이 맛집에 뽑혔다.

공주시는 다양한 음식점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선별한 업소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은 물론 음식점 내·외부에 ‘으뜸 공주 맛집’ 표지판을 제작해 부착한다. 더불어 홍보물품을 지원하고 친절교육, 향토음식관광 자원화 교육 등을 실행한다. 공주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한 ‘으뜸 공주 맛집’은 ‘안전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 아래 공주관광자원의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학장수촌의 닭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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