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클렌징, 모공 청소 제대로 하는 법

  • 등록 2016-08-06 오전 6:31:45

    수정 2016-08-06 오전 6:31:4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무더운 여름 날씨로 인해 피지 분비가 활성화되면서 세안에 공을 들이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후텁지근한 여름 날씨는 땀샘과 피지선을 자극해서 쉽게 얼굴이 번들거리고 모공이 열려 노폐물이 쌓이기 쉽다. 이때 모공 관리에 소홀하면 각종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각별히 모공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여성들의 모공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꼼꼼한 클렌징이다. 제대로 세안하지 않을 경우 모공의 노폐물이나 화장의 잔여물, 기타 유해물질이 제거되지 않고 피부에 남아 각종 여드름과 모공확장, 노화 등 여러 문제를 유발하기 때문에 클렌징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클렌징의 첫 단계는 제대로 된 클렌징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클렌징 제품은 무색소·무향의 순한 제품이 좋으며, 합성계면활성제, 파라벤, 인공색소, 미네랄오일 등 화학성분을 함유한 제품은 되도록 지양해야 한다.

제품 선택 시에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건성피부, 민감성피부는 오일이나 크림 타입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성피부는 젤이나 로션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클렌저는 소량을 덜어 얼굴에 잠깐 비비고 닦아낸 다음 다시 한 번 발라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클렌저를 오래 비비면 녹은 화장품 찌꺼기가 다시 피부 속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손가락으로 볼과 턱선을 살짝 꼬집듯 튕겨주며 마사지하면 피부 탄력을 높일 수 있다.

클렌징 시 노폐물 청소가 가능하려면 모공을 효과적으로 열어주어야 한다. 모공이 제대로 열리지 않은 채 클렌징을 할 경우 별다른 효과를 볼 수 없다. 때문에 클렌저를 닦아낸 후 스팀타올로 얼굴을 한번 감싸주어 열린 모공에서 노폐물이 빠져나가도록 유도하고, 다시 한번 미온수로 모공을 열어 효율적인 클렌징 해야 한다. 이 때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모공을 급하게 열려 한다면 오히려 피부 손상이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코에 자주 생기는 블랙헤드는 따로 관리를 해주어야 효과적이다. 블랙헤드는 미온수로 모공을 열어준 뒤 면봉, 코팩 등으로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너무 세게 짜낼 경우 조직손상으로 모공이 오히려 커질 수 있어 짜지 말고 살살 문질러주는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고, 민감한 피부는 코팩을 너무 자주 할 경우 자극될 수 있어 주의한다.

클렌징 및 블랙헤드 제거 후 차가운 스킨 및 토너로 모공 입구를 조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클렌징을 꼼꼼히 했다 하더라도 모공이 열린 상태라면 다시 노폐물이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스크럽 전용 제품으로 딥클렌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스크럽제는 입자가 작은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 자극이 덜한 필링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클렌징은 상당히 섬세한 과정이 요구되는데 제품 선택부터 모공 확장 및 모공 수축 등의 방법을 통해 노폐물을 깔끔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클렌징은 피부 트러블 및 탄력 저하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첫 걸음인 만큼 체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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