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브리핑]양양읍 땅에 33명 몰려, 감정가 282% 낙찰…왜

  • 등록 2020-08-08 오전 7:35:00

    수정 2020-08-08 오전 7:35: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매브리핑]양양읍 땅에 33명 몰려, 감정가 282% 낙찰…왜

지지옥션, 3~7일 경매동향 분석

강원 양양군에 위치한 한 대지가 법원 경매에 나오자 30명 넘는 입찰자가 몰리면서 낙찰가를 끌어올렸다.

8일 지지옥션이 분석한 8월 3~7일 경매동향을 보면 양양군 양양읍 포월리의 대지(면적 3107㎡)는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낙찰가는 3억2990만원으로 감정가(1억1674만원)의 282%에 달한다.

경매시장에 나온 강원 양양읍 대지(사진=지지옥션 제공)
지지옥션은 이 물건이 휴양지와 농공단지 인근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향후 신규 건축 등 대지 활용성이 높아 인기를 끈 것으로 해석했다.

이 물건은 청곡교차로 북쪽 1km 거리에 위치한 대지로 동해대로에 인접해 있어 차량 통행 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물건 남서쪽으로 포월농공단지와 양양제2그린 농공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그 외 중소규모 공업시설이 들어서 있다. 양양예비군훈련장과 속초세관진 수산보세창고가 인접해 있고 주변은 전·답 등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인근에 소규모 마을이 조성돼 있고, 마트와 음식점도 운영되고 있다. 차량 5분 거리에 낙산해수욕장과 양양남대천 등 관광·휴양지가 있다.

이번주 가장 높은 가격으로 낙찰된 물건은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소재 근린시설(연면적 9058㎡)이다. 감정가(231억6947만원)의 82%인 190억원에 낙찰됐다.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경매에 부쳐진 건물(사진=지지옥션 제공)
2001년 7월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3층 1개동과 지상 3층 1개동 외 대지와 하천 등이 일괄 경매에 부쳐졌다. 천마초등학교 동쪽에 접한 물건으로 경춘선 천마산역이 매우 가깝고, 경춘로에 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 및 차량 통행 여건은 양호한 편이다. 인근에 평내, 호평, 마석 등 성숙 단계에 들어선 신도시가 들어서 있고, 도보 10분 거리에 스타힐스키장이 자리잡고 있다. 단지 남쪽으로는 마석가구공단이 들어서 있어 경춘로를 지나는 일상적인 유동인구는 많을 것이란 게 지지옥션의 설명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비교적 최근 성숙 단계에 들어선 신도시를 연결하는 경춘로에 바로 접한 근린시설로 한 (주)한성fai 법인에 의해 낙찰됐다”고 했다.

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2291건이 진행돼 이 중 792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3.2%, 총 낙찰가는 2247억원이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335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119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87.1%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5건이 경매에 부쳐져 4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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