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조심스런 정치행보..특보 등 잇달아 면담

  • 등록 2004-04-18 오후 12:37:44

    수정 2004-04-18 오후 12:37:44

[edaily 조용만기자] 17개 총선으로 정치적 연금상태에서 풀려나면서 열린우리당 인사 등과 회동하며 조심스럽게 정치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김원기 정치특보, 문희상 전 비서실장, 유인태 전 정무수석 등 17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오찬을 하며 총선 과정에서의 노고를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은 3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비정성적인 탄핵정국이 오래 지속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앞서 지난 16일에는 열린우리당의 경남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혁규 경제특보와 오찬을 함께 하며 영남권에서 열린우리당의 의석 확보에 큰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재신임과 사실상 연계돼 있었던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하며 승리함에 따라 총선후 노 대통령이 직무와 관련없는 정치적 행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은 이미 제기돼 왔다. 노 대통령은 총선전인 지난 11일 출입기자들과의 산행에서 "법적인 연금상태인데다 지금은 총선 때문에 정치적 연금까지 되어있다"면서 "총선이 지나면 그런 점에서 조금은 숨쉬기가 나아질 것이며 법적인 대통령의 직무 이외에 필요한 의견, 필요한 의견을 수렴한다든지 또는 비공식적인 토론을 한다든지 할 것"이라고 말해 적극적인 행보를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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