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아웃도어]고수들이 추천하는 '카라반 캠핑지'

경기도 포천, 가평 명지산 등
숲, 계곡 등 절경 즐기며 캠핑
  • 등록 2015-02-05 오전 6:00:00

    수정 2015-02-05 오전 6:00:00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텐트 바닥에서 오돌오돌 떨어본 캠핑족(族), 우둘투둘한 바닥 때문에 잠을 설친 캠핑족, 불편한 취사 시설 때문에 찝찝했던 캠핑족들은 카라반 캠핑을 찾는다. 침대, TV, 냉장고, 주방, 냉·난방 시설 등 모든 것을 다 갖춘 카라반에 ‘쏙’ 들어가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카라반의 매력은 내부 장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동이 편한 카라반 캠핑의 매력은 텐트 칠 걱정없이 경치 좋은 캠핑장을 찾아가는데 있다고 캠핑 고수들은 입을 모은다. 따뜻한 커피 한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사이에 둬 경기가 그만인 경기도 포천 ‘굿데이 카라반오토캠핑장’
잔을 마시며 그림같은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카라반 캠핑장을 모아봤다.

◇숲, 강, 계곡 등 자연절경..각종 축제도 즐겨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굿데이 카라반오토캠핑장’은 카라반 입문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다.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사이에 둔 이곳은 한탄강 비둘기낭, 명성산, 평강식물원, 산정호수길 등 주변 풍광이 좋기로 유명하다. 또 겨울이면 포천시 백운계곡에서 열리는 ‘동장군 축제’에 참여할 수도 있어 가족 캠핑장으로 그만이다. 얼음성 놀이마당, 어린이 송어 얼음낚시, 전통팽이치기, 고구마 모닥불체험, 반합라면 모닥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가족이 많을 경우 카라반 옆 잔디밭에서 무료로 텐트 야영도 가능하다. 4인이 사용하기 적당한 기본형 카라반 캠핑은 평일 기준으로 8만원, 주말(금요일 포함) 10만원에 예약할 수 있다. 정원 4명에 어린이를 두 명 추가하면 1만원을 더 추가해 스탠다드 형을 이용할 수 있다. 031-536-5001.

한 편의 산수화 같은 전망을 보고 싶다면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명지산 오토캠핑장’을 추천한다. 경기도의 최고봉인 화악산과 명지산 국망봉이 요새처럼 감싸고 있는 이곳은 겨울이면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설경을 감상할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화악산과 명지산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명지산 오토캠핑장’.
수 있다. 또 도마치 계곡과 조무락 골짜기, 가평 5경에 손꼽히는 용소계곡이 있고, 차량으로 30분만 이동하면 인제 빙어 축제, 가평 송어 축제,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등 체험 축제장이 나온다. 성인 4명과 어린이 2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6평짜리 카라반은 주중 11만원, 금요일 14만원, 주말 19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여름 성수기 요금은 6만원 가량 비싸다. 031-582-0008.

숲과 개울을 모두 즐기고 싶다면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무궁화코리아’ 카라반 캠핑장을 가보자. 잣나무 숲과 개울이 캠핑장 옆에 위치해있다. 차로 5분 거리에는 대명비발디파크가 있어 오션월드나 스키를 즐긴 후 저녁에 돌아와 캠핑을 할 수도 있다. 성인 4인용 기본형 카라반의 요금은 주중 12만원, 주말 22만원, 고급형은 주중 14만원, 주말 26만원이다. 02-451-1256.

매연으로 찌든 머리에 맑은 공기를 가득 불어넣고 싶다면 전라남도 곡성까지 조금 멀리 나가보자. 숲길이 유명한 ‘도림사 오토캠핑장’이 있기 때문이다. 도림사는 도선국사, 사명대사, 서산대사 등 도인이 숲같이 모여들었다 해서 이름 붙여진 사찰이다. 폭포와 오래된 소나무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도림사 계곡을 비롯해 섬진강, 보성강을 즐길 수 있다. 또 시설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4인용 카라반은 성수기(4월~10월) 주말 8만원, 주중은 6만원, 비성수기는 주중 4만원, 주중 6만원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061-363-6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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