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화·음악 투자는 주가에 중립적-동원

  • 등록 2005-05-30 오전 8:24:29

    수정 2005-05-30 오전 8:24:29

[edaily 이진우기자] 동원증권은 30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IHQ에 이은 YBM서울 인수로 음악, 영상 컨텐츠의 자체 제작라인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같은 컨텐츠 사업 투자는 기회요인이 많으나 위협요인도 있어 당장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매수의견과 20만1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국내 1위 음반업체인 YBM서울 인수를 통해 음악포탈 멜론에 보다 안정적으로 음원을 공급하고, 음악시장에서의 디지털 유통망 확보와 신규 디지털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원증권은 SK텔레콤의 컨텐츠 강화 전략은 데이터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YBM서울과 IHQ 인수를 통해 음악과 영상 컨텐츠 제작라인을 확보함으로써 통신과 방송의 융합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컨텐츠 확보는 데이터 성장의 기반으로 DMB, WiBro, HSDPA의 네크워크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 그러나 현재 음악, 영상 컨텐츠 사업은 수익성이 낮고 투자비 회수기간이 길며 만약 게임 등에 추가로 투자하면서 투자비가 늘어나면 위협 요인도 그만큼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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