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병풍·사진집, 프랑스 디자인페어서 선보인다

공진원 '메종&오브제 2024' 참가
조각가 박선기·사진작가 이갑철 작품 전시
  • 등록 2024-01-15 오전 7:35:00

    수정 2024-01-15 오전 7:35: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인 ‘메종&오브제 2024’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한지) 기획개발 지원’ 사업의 결과물인 한지문화상품·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튜디오 누에 ‘여정(왼쪽부터)’, 바이 그레이 ‘빛나는 비‘, 스튜디오 신유 ‘Lin(FLOOR TABLE)’, 김선희 ‘시간’, 스튜디오 포 ‘단색의 군상’(사진=공진원).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메종&오브제’는 매년 6700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가 참여하는 박람회다. 지난 1월에 열린 동계 행사에는 144개국에서 6만7429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봄을 오르다 ESCALADER LE PRINTEMPS’를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류문화 예술인’ 3인과 참여작가 5인이 서로 다른 시선으로 해석한 한지의 예술성과 활용성을 새롭게 조명한다.

파리, 워싱턴, 뉴욕 등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조각가 박선기 작가는 특유의 숯을 활용한 설치미술과 함께 한지로 만든 병풍과 돌그릇을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중 한 명인 이갑철 작가는 사진을 한지로 인화한 사진집을 전시한다. 필름 카메라 한 대를 들고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누비며 작업해 온 그의 사진이 파리 한가운데서 한국의 미를 전파할 예정이다.

김선희, 바이그레이, 스튜디오 누에, 스튜디오 신유, 스튜디오 포 등 참여작가 5인은 박선기·이갑철 작가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만든 한지 작품과 상품을 개발했다. 장동광 공진원장은 “우리 소중한 자산인 전통 한지를 유럽 중심에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한지를 현대예술적으로 조명한 작품들을 통해 전통 한지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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