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권역 아파트 신규분양 이어져

아시아드 경기장· 수영만 일대 등 인기지역 분양 봇물
  • 등록 2005-03-13 오후 12:48:26

    수정 2005-03-13 오후 12:48:26

[부산=edaily 윤진섭기자] 이달부터 올 상반기까지 부산지역 아파트 신규 분양이 잇따르면서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 회복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3월에 분양되는 분양 물량에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개최지 부근인 수영만 인근 물량이 포진해 있다. 또 부산 지역 내 신 주거지역으로 부상 중인 아시아드 경기장 주변 분양 물량도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게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경우 지난해 말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 이후 대형업체에서 아파트 신규 분양에 나선데 이어 이달부터 올 상반기까지 모두 7000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분양 2회전을 맞는다. 우선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1일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299가구 규모의 월드마크 아시아드<사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조만간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39평~61평형으로 이뤄진 대우 월드마크 아시아드는 지하철 3호선 수영선 종합경기장역이 오는 10월에 개통되고 할인점이 아시아드 경기장 내에 위치해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백양산에서 금정산을 집안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한 독특한 평면설계와 호텔식 동선과 단지 배치 등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월드컵경기장 주변은 편리한 교통과 휴식공간을 갖고 있다"며 "대규모 주거시설과 레저시설, 할인점, 그리고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어 부산 내륙지역 내 대표적인 주거지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건설은 이달 중에 1478가구 규모이 사하구 다대동 롯데캐슬 몰운대 분양에 나서고 SK건설도 부산 남구 대연동에 SK뷰 455가구를 분양한다. 11월 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부근 분양 물량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역은 벡스코와 센텀시티를 축으로 대우건설의 트럼프월드 센텀 1·2차, 백스코 비즈니스 호텔 등이 건립 중이다. 또 롯데백화점, 신세계,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부산방송, 영화영상센터 등도 건립될 예정에 있어, 향후 부산지역 내 상업·주거특구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다. 주변 아파트 역시 가격이 비교적 강세를 나타내는 등 인기다. 지난해 4월에 분양된 부산 대우트럼프월드 센텀 38평형은 분양가 3억2950만원에 현재는 3억7450만~4억2950만원 선이다.또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 센텀시티 1차 34평형도 1억8637만원에 분양돼 현재는 2억637만~2억3637만원의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수영만 부근에 분양될 물량을 살펴보면 대우건설이 3월 말 경에 연제구 연산동에 총 430가구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수영강 강변도로, 번영로, 그리고 과정로 등이 위치해 있어 도심 내·외곽 진출입이 편리하다. 여기에 공사 예정인 수영 4호교와 번영로~충렬로 간 도로가 완공될 경우 셈텀시티 내 각종 상업시설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부산지역 내 특급 학군이 연산동 내에 위치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밖에 한화건설은 다음달에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1569가구 규모의 해운대 꿈에그린을 분양하고, 성원개발이 부산지구 부암동에 931가구의 성원상떼빌을 다음달 경에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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