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웰빙, 건기식 부문 수익성 개선 본격화 기대 -하나

  • 등록 2021-10-08 오전 7:42:28

    수정 2021-10-08 오전 7:42:28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녹십자웰빙(234690)에 대해 올 4분기부터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하고, 수익성 역시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녹십자웰빙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29억원, 영업이익은 136.1% 증가한 34억원으로 추정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이 24.3% 늘어난 161억원,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24.4% 감소한 68억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매출 역성장은 수익성 증대를 위해 여름휴가, 추석 연휴의 특판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다만 행사광고와 지급수수료 등의 비용과 재고 부담 완화를 통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킨 만큼 4분기에는 영업익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문의약품 부문은 국내 시장점유율 8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태반주사제(라이넥주)등이 있어 지속적으로 우수한 매출액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올 4분기에는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도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건기식 부문의 흑자전환과 더불어 광고 및 마케팅 비용 축소, ‘녹십자’ 브랜드 효과 등이 기대된다”라며 “여기에 암악액질 치료제 물질(GCWB204) 유럽 임상 2a상의 안정적인 효과를 확인, 6개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협력 임상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으로 가시적인 성과 역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 하나금융투자가 제시한 올해 녹십자웰빙의 매출액 추정치는 전년 대비 25.7% 증가한 950억원, 영업이익은 293.8% 증가한 113억원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종전 91억원에서 113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최 연구원은 “건기식 부문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마케팅 투자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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