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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는 미국의 신발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상품 ‘클로그’는 미끄러지지 않는 고무 재질에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송송 뚫린 구멍에 다양한 모양의 ‘지비츠’(액세서리)를 꽂아 자신만의 개성과 표현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올해 키즈와 여성 상품을 확대하고 있는 크록스는 스타필드 하남 안에 자리해 가족 단위 고객이 특히 많이 찾는 신세계 하남점에 첫 메가 스토어를 열게 됐다.
매장 내 길이 20m, 높이 4m 규모로 설치된 지비츠 컨베이어 벨트는 고객들이 고른 지비츠를 바구니에 담아 내려 보내고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상품을 확인하고 포장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비츠와 네온 사인을 활용해 국가별 랜드마크 건축물을 형상화한 ‘아트 월’과 사방이 거울과 조명으로 이뤄진 ‘미러룸’ 등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했다.
또한 지난 2월 출시 당시 단기간에 완판됐던 ‘나루토 컬렉션’이 하남점에만 추가 입고될 예정이다. 오는 3일에는 유명 스트리트 브랜드와 협업한 크록스 상품을 국내 백화점 중 유일하게 소개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남녀노소가 모두 즐겨 신는 크록스의 첫 번째 메가 스토어를 하남점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쇼핑 여정이 즐거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가 가득한 참여형 매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