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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북한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일이 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모두가 첫 대화를 하기 좋은 때라고 말할 시간이 결국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공식적인) 협상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 대화”라면서 과도한 기대는 경계했다.
그럼에도 미국의 외교를 책임지는 틸러슨 장관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북핵문제가 물꼬를 트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