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美국무장관 “北채널 물밑 가동‥좋은 일 일어날 수도”

  • 등록 2017-11-11 오전 6:43:54

    수정 2017-11-11 오전 6:43:54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AFP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북한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일이 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북한과 2~3개의 소통 채널이 물밑에서 가동되고 있다면서 미국과 북한이 공식 협상을 하기 전에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모두가 첫 대화를 하기 좋은 때라고 말할 시간이 결국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틸러슨 장관은 “특정 기간을 정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이 만남을 원한다는 표시를 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북한의 적극적인 대화 의지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틸러슨 장관은 “(공식적인) 협상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 대화”라면서 과도한 기대는 경계했다.

그럼에도 미국의 외교를 책임지는 틸러슨 장관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북핵문제가 물꼬를 트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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