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 호텔', 중동 간다..홍콩 MVI와 제휴

MVI 호텔 IPTV 플랫폼과 KT 호텔 AI 플랫폼 연동
KT ‘기가지니 호텔’ 플랫폼 기반 룸 자동화, 로봇 어메니티, 다국어 서비스
  • 등록 2019-02-17 오전 9:19:54

    수정 2019-02-17 오전 9:19:5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MVI와 아시아 및 중동에 있는 호텔에 AI 서비스 도입 및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15일 체결했다. KT 글로벌사업개발 본부장 김영우 상무(오른쪽)와 MVI CEO 앙케길(Anke Gill)이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이다.
KT(회장 황창규)가 15일 홍콩의 아시아·중동 IPTV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사인 MVI와 아시아 및 중동에 있는 호텔에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 광화문빌딩 이스트(East)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 김영우 상무, MVI CEO 칼 신(Karl Sin)과 앙케 길(Anke Gill)등이 참석했다.

MVI는 IPTV에 호텔 전산시스템과 연동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홍콩, 싱가포르, 수단 등 아시아 중심 18개국에 있는 주요 글로벌 호텔 체인의 6만개 이상 객실에 IPTV 플랫폼, 콘텐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KT는 MVI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MVI의 리모콘 제어 기반 호텔 IPTV 플랫폼과 KT가 보유한 음성 AI 플랫폼인 ‘기가지니 호텔’ 플랫폼을 연동시켜 전 세계 호텔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을 개발하고 기술 개선을 위한 R&D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글로벌 호텔 대상 AI 기술 기반 룸 자동화, 로봇 어메니티 서비스, 호텔형 한류 콘텐츠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한다. 상반기 내 서비스를 개발 해 시범 적용한 뒤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KT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 김영우 상무는 “국내 AI 호텔의 성공적 사업 노하우와 MVI의 글로벌 호텔 IPTV 제공 경험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MVI CEO 앙케 길(Anke Gill)은 “글로벌 혁신 리더 KT와 함께 양사의 플랫폼을 연동시켜 호텔 업계에 AI를 활용한 혁신을 몰고 올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2018년 7월 국내 최초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를 시작으로 조선호텔의 레스케이프, 그랜드 앰버서더 풀만호텔 등과 협력해 AI호텔을 선보였다.

AI 서비스를 기반한 호텔 안내, 객실 통합 제어, 생활비서 등 ‘AI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다국어 서비스는 영어가 지원되며 상반기 중 중국어, 일본어 등을 확대한다.

KT AI 호텔 서비스가 도입된 호텔은 서울, 부산, 제주도 지역의 6개 호텔이 있다. AI서비스라는 신규 기술 도입으로 인해 호텔 등급이 업그레이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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