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8.46포인트(0.15%) 상승한 2만6504.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26.46으로 같은기간 8.71포인트(0.30%)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87.32로 33.44포인트(0.42%) 올랐다.
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에 관심이 쏠렸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예상치를 점으로 표시한 ‘점도표’에 따르면 17명 가운데 7명이 올해 2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1차례 금리인하를 전망한 건 1명이었고, 8명은 올해 금리동결에 표를 던졌다. 1명은 금리인상을 내다봤다.
점도표상 연말 금리 중간값이 종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오면서 다우지수가 한때 하락 반전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그동안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심리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던 만큼 주가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서는 낙관적인 분위기다. 양국 정상이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열기로 하면서 협상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양국 정상회담 전에 류허중국 부총리를 만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