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조직개편 "4개 사업부로 재편"

부문별 책임 CEO 임명
  • 등록 2006-12-03 오전 8:35:57

    수정 2006-12-04 오전 12:42:15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이랜드가 사업역량 집중을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랜드그룹은 3일 부문별 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그룹을 4개의 주력사업 부문(BG·Business Group)으로 재편하고, 개별 사업부별로 내부에서 성장한 전문 경영자를 책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4개의 BG는 각각 ▲패션 ▲대형마트 ▲아울렛 ▲미래/해외사업 및 M&A 부문이며 부문별 CEO는 각각 박성경 부회장, 오상흔 사장, 최종양 사장, 권순문 사장이 담당한다.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그룹 성장에 걸 맞는 운영 시스템을 갖춰나가기 위한 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라면서 "박성수 회장은 그룹의 비전과 전체방향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패션 부문 CEO가 된 박성경 부회장은 박성수 회장의 동생으로 1984년 입사 이후 여성복사업부와 생산총괄사업부 대표를 거쳤다. 현재 상장기업인 데코(013650)네티션닷컴(017680)의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으며, 향후 박성수 회장을 대리한 대외활동과 사회공헌부문을 책임지게 된다.

다음은 이랜드의 4개 BG에 대한 요약이다.

◇패션 BG(박성경 부회장)

지난 1980년 창립 이후 운영해온 패션브랜드와 2003년 인수한 데코, 올해 인수한 네티션닷컴으로 구성. 총 운영 브랜드는 55개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3000억원이다.

◇대형마트 BG(오상흔 사장)

올해 한국까르푸 인수를 통해 얻은 32개 점포를 `홈에버`란 이름으로 영업 중. 약 2조원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백화점식 프리미엄 대형마트를 표방하고 있다.

◇아울렛 BG(최종양 사장)

지난 1994년 국내 최초의 백화점식 아울렛 유통형태를 선보이며 아울렛 시장 활성화를 이끌었다. 2001아울렛과 2004년 인수한 뉴코아아울렛(NC백화점 포함)으로 구성. 현재 전국에 27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2조3천억원대의 매출 규모를 보이고 있다.

◇미래/해외사업 및 M&A BG(권순문 사장)

향후 그룹의 신 성장동력이 될 건설(이랜드개발), 레저(호텔, 콘도 등)를 포함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까르푸와 ㈜네티션닷컴, 삼립개발을 인수함으로써 그룹의 공격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매출 규모는 약 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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