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유혈사태 격화..아랍연맹, 유엔군 파병 요청

아랍연맹, 유엔 평화유지군 파병 요청
유혈진압 지속..4일부터 홈스에서만 500명 사망
  • 등록 2012-02-13 오전 8:46:12

    수정 2012-02-13 오전 8:46:1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시리아에서 유혈사태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랍연맹(AL)이 유엔(UN)에 합동 평화유지군 파병을 요청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랍연맹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열고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즉각적인 유혈진압 중단을 위한 평화유지군 파병을 요청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성명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아랍연맹은 시리아 반정부 세력을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 아랍연맹 측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시리아 반정부 세력 지원 국제 연대 회의 전 시리아 반정부 세력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움직임은 시리아 내 유혈사태가 날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더 이상 국제 사회가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공감대가 형상되면서 나온 것이다. 이달 초 유엔 안보리는 시리아 결의안을 두고 표결을 진행했지만 15개 이사국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채택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시리아 내 반정부 시위와 이에 대한 정부의 유혈진압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에도 시리아 정부군의 폭격으로 홈스에서 민간인 10명이 사망했다. 지난 4일부터 지속된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홈스에서만 최소 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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