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3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 늘어난 371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8% 늘어난 3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3730억원과 영업이익344억원 중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12%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35.1% 늘어난 266억원, 전년 판매 중지 조치 받았던 ‘리피로우’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39.8% 증가한 68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실적이 계속 성장하는 가운데 내년 연구개발(R&D) 성과가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9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CKD-702(EGFR/cMET 이중항체) 1a상 결과를 공개했다”면서 “모든 투여군에서 용량제한독성 관찰되지 않았으며 적정용량 20mg/kg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중 CKD-510(샤르코마리투스병)의미국 임상2상 IND 신청도 예정돼 있다. 임 연구원은 “8월 유럽심장학회에서 심방세동 치료 효능을 확인한 전임상 결과 발표에 따라 향후 적응증으로 확대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면서 “2023년 천연물신약 위염 치료제 ‘지텍’,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등 다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있어 종근당의 탄탄한 실적에 23년 긍정적인 R&D 성과가 더해진다면 주가 모멘텀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