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 언론인, 인천 강화 자전거로 일주해

지난 18일 인천 강화도 찾아
  • 등록 2017-10-22 오전 9:30:32

    수정 2017-10-22 오전 9:30:32

일본인 유명 저널리스트 나카무라 요타가 강화를 찾아 자전거로 일주했다.(사진=인천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본 유명 저널리스트가 인천 강화도를 찾아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를 만끽했다.

강화도와 인천관광공사는 유명 여행 저널리스트인 일본인 나카무라 요타가 지난 18일 인천 강화를 찾아 자전거로 일주했다고 밝혔다.

나카무라 요타는 지금까지 30개국 이상을 여행하면서 현지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한 여행 저널리스트다. 일본에서 활동중인 파워블로거 요스미 마리가 강화의 소문난 40여 곳의 음식점을 직접 찾아다니며 취재한 ‘강화도 맛투어’라는 책자에서 영감을 얻어 ‘강화 자전거 여행’을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이번 강화 자전거 일주에는 강화읍 남산리에 사는 김호군씨가 자원봉사자로 함께 동행을 하며 강화의 평화전망대, 연미정, 강화산성 등 강화도의 대표 관광지와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유적지를 소개하며, 강화의 숨은 이야기까지 들려줬다는 후문이다.

나카무라 요타씨는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출신으로 학생때부터 파워블로거로 활동하였고 2011년 여행사에 근무하면서부터는 세계 각지를 방문하면서 여행정보지 편집을 담당하는 여행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몇 년 전부터는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자전거로 구석구석을 여행하면서 일본의 각종 매체에 소개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있다.

강화군과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를 맞아 문화관광 플랫폼 조성 사업 등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강화만의 차별화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사드의 영향으로 중국 관광객들이 주춤한 가운데 일본 여행작가나 파워블로거를 통한 개별관광객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를 반영이나 하듯 지난 16일에는 일본 여행작가 기타니 토모코가 인천 개항장을 찾았고, 21일에는 요스미 마리가 동행하는 12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강화를 방문하여 강화고려인삼축제 및 고려의상체험 등을 경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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