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머티리얼즈, 1Q 영업익 컨센서스 부합…목표가↑-삼성

  • 등록 2022-04-15 오전 7:48:26

    수정 2022-04-15 오전 7:48:2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원으로 8.1% 상향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16609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08억원, 25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식각 공정용 부품 생산 기업으로 애플리케이션별 매출 비중은 디램(DRAM) 54%, 낸드(NAND) 36%, 로직·파운드리 10% 수준이다. 실리콘 부품과 SiC 링은 웨이퍼 투입량이 확대될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소모성 부품이다.

그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가공설비 도입이 소폭 지연되었으나 대체설비 사용 등 으로 부품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면서 “올해 증설 분에 대한 설비는 1분기에 선주문한 상황이기에 예정했던 생산능력(Capa) 수준을 달성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증설 효과가 온기 반영되며 계단식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웨이퍼 생산능력 확대 사이클에 투자 포커스를 맞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PC와 스마트폰의 수요 둔화 우려 속,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 도입 시점이 딜레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면서 “다만 공급 증가를 위해 웨이퍼 생산능력 확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방향성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Tech migration 효과 (웨이퍼당 생산성 증가 효과)의 둔화 속, 반도체 수요 적기 대응을 위해 웨이퍼 투입량은 필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선단 공정 비중 확대 속 짧아지는 교체주기에도 주목했다. 그는 “선단공정 비중 확대 속, 실리콘 링의 교체주기는 지난해 말 13.4일 수준에서 올해 연말 기준 12.6일 수준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부품 주문 동향과 가동률을 통해서도 강한 부품 수요를 확인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나머티리얼즈, 티씨케이, 월덱스 등 주요 업체들의 2021년 연간 가동률은 97% 이상으로 풀 캐파 수준”이라며 “하나머티리얼즈의 경우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가공설비 도입을 늘리며 풀 캐파로 부품 생산을 진행, 고객사의 재고수준도 적정 재고수준을 유지 중이기에 풀인(Pull-In)된 수요일 가능성도 낮다”고 짚었다.

그는 “ 고객사 다변화, SiC 링 신사업 진출이 시가총액 1조원으로의 도약을 이끌었다면 올해부터 이러한 성장요소들이 숫자로 증명될 것”이라며 “웨이퍼 출하량 확대의 변화 속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한 단계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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