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매출 성장세 지속…여전히 저평가 구간-현대차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 원
  • 등록 2023-03-23 오전 7:41:04

    수정 2023-03-23 오전 7:41:0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현대차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화공 및 비화공 전반에 걸쳐 매출 성장세는 지속되며 기자재가격 부담 완화에 따라 원가율은 소폭 개선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 원으로 건설업종 내 톱픽을 유지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내로 주요 파이프라인의 수주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21일 기준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73.74달러로 전년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중동 주요 산유국들의 올해 재정균형유가는 대부분 70달러 미만으로 재정여력 축소에 대한 우려는 낮은 상황”이라 했다. 주가가 연초대비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으며 설계·조달·시공 수주 결과가 확인되기 시작하면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대비 7.2% 증가한 10조7820억 원, 영업익은 4.5% 늘어난 7346억 원으로 전망했다. 화공부문 매출액은 5조1182억 원, 비화공부문 매출액이 5조663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2%, 8.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1분기 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던 프로젝트들의 수주결과가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시기의 문제일 뿐 수주 가능성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며 “상반기 내로 요르단 정유플랜트, 알제리 PDH/PP, 사우디 아미랄 2개 PKG 등의 수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현재 수행중인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의 2단계 PJT 수주 여부도 2분기 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005930)의 시설투자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화공부문 수주 역시 안정적인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현대차증권의 예상이다.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제5공장(총 투자비 약 1조9800억원)의 수주도 기대된다.

신 연구원은 “현재 FEED를 수행 중인 7개 프로젝트 중 일부의 설계·조달·시공 전환까지 더해진다면 동사의 수주 가이던스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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