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밸류시스템, 첫 부동산 펀드 설정…세컨더리 전략 추구

100억원 규모로 8월 설정 예정
세컨더리 전략…기존에 진행중인 PF 딜에 투자
70%이상 분양 확정…"안정적 수익 강점"
  • 등록 2019-07-31 오전 6:10:00

    수정 2019-07-31 오전 6:10:0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밸류시스템자산운용(밸류시스템운용)이 다음 달 1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를 설정한다. 이는 부동산투자 조직 출범 이후 설정되는 첫 펀드다.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deal)을 담는 세컨더리(Secondary) 전략을 추구한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밸류시스템운용은 8월 중에 100억원 규모로 첫 부동산 사모 상품을 설정한다. 앞서 밸류시스템은 메리츠종금증권과 유진자산운용 등에서 부동산 대체 전문 인력을 영입해 부동산투자 팀을 구성했다.

이 펀드의 주요 전략은 세컨더리다. 세컨더리는 일반적으로 비상장 주식 거래에 자주 쓰이는 전략이다. 사모펀드(PEF)나 벤처캐피탈(VC)등이 투자한 회사 지분 중 펀드 만기가 돌아와 물리적으로 회수가 어려운 것들을 사들여 가치가 오르면 되팔아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밸류시스템운용이 내달 내놓을 펀드는 진행 중인 오피스텔 PF 딜을 담아 불확실성을 줄이도록 돼있다. 이미 분양이 70% 이상 확정돼 있어 안정성이 높다는 게 업계 평가다. 부동산 금융업계 관계자는 “초기 단계부터 투자한 딜보다는 수익률은 낮아지지만, 그만큼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밸류시스템운용은 2017년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해 베트남 메자닌과 하이일드, 프리(Pre) IPO 단계 비상장 투자 등 대체투자영역을 꾸준히 늘려왔다. 과거에는 주식 비중이 절반이 넘었지만, 최근에는 대체자산 비중도 절반 가량으로 늘리며 운용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향후 베트남 부동산 관련 상품도 개발할 예정으로 현재 현지 사무소 개설 작업도 진행 중이다. 그간 베트남 메자닌(Mezzanine)펀드를 설정해 축척해 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련 상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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