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수주 사이클 초입…2024~2025년 일감 집중-하나

  • 등록 2023-11-20 오전 8:03:26

    수정 2023-11-20 오전 8:03:2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나증권은 20일 필에너지에 대해 레이저 커팅 설계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높은 기술력을 보유했으며, 향후 적용 장비 및 공정 확대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필에너지(378340)의 17일 종가는 1만9830원이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필에너지는 17일 998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 영업비밀 요청에 따라 세부내역을 기재하지 않았지만 기존 수주 내역을 감안하면 Advanced Stacker(노칭+스태킹)를 기존 고객사의 미국 합작법인에 공급하는 계약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에 S사 합작 1공장 향 수주한 1600억원 공급계약의 연장선이다. 이번 수주로 필에너지의 2차전지 장비 수주잔고는 3000억원을 돌파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1조원 이상 추가 발주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필에너지의 주요 고객사는 미국에 총 3개의 합작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S사와 총 67기가와트시(GWh) 2개 공장, G사와 30GWh 공장을 계획하는 등 미국에만 총 10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이외에 헝가리 공장도 4분기 기초 공사를 시작으로 증설 및 기존 라인 개조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국 합작공장과 헝가리 증설 스케쥴을 감안하면 필에너지는 2025년까지 총 1조원 이상의 수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S사 합작 1공장 1개 라인, 2공장 4개 라인, G사 합작공장 4개 라인, 헝가리 2개라인 등이며, 각 공장의 가동 계획 시점을 감안하면 2024~2025년에 발주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매출액은 1942억원,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1.4%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3.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4년은 매출액 3425억원으로 전년보다 76.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117.1% 늘어난다고 내다봤다.

그는 “2024~2025년에는 수주가 집중되는 구간”이라며 “수주잔고는 꾸준히 우상향 할 전망으로, 현재 수주 사이클 초입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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