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업계 최초 지상파 DMB 전국 확대

"모바일 틈새 시장 공략..40~50대 고객 잡을 것"
시청자 수 2배·매출 60% 증가 목표
  • 등록 2014-08-24 오전 10:39:39

    수정 2014-08-24 오전 10:39:3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은 모바일 틈새 시장 공략을 위해 업계 최초로 지상파 DMB 송출을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한 DMB 방송 서비스를 최근 1년만에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현대홈쇼핑이 DMB 서비스 지역을 늘리는 이유는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상파 DMB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는 별도로 모바일 쇼핑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상파 DMB는 우선 시공간적 제약이 없기 때문에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고객들이 홈쇼핑 방송을 접할 수 있다”며 “또 유료방송을 신청하지 않았거나 홈쇼핑 시청이 어려운 고객을 유입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홈쇼핑이 지난 1년간 DMB 방송을 통한 매출 기록을 분석한 결과, TV 홈쇼핑 매출 분포와 상당히 유사한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과 남성의 비율은 8:2로, 이 중 40~50대 고객의 합이 전체의 80%에 육박할 정도로 중장년층의 이용 빈도가 높았다. 매출이 발생하는 시간대 역시 시청률이 높은 아침 9시부터 낮 12시까지, 밤 9시부터 자정까지로 TV홈쇼핑과 거의 같았다.

이에따라 현대홈쇼핑은 20~30대 고객이 80%를 차지하는 모바일 앱과 40~50대 고객이 80%에 육박하는 DMB 를 동시에 공략하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DMB 전국 방송 확대를 통해 1800만명(기존 2000만명 추정)의 시청자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현재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DMB 부문이 전국 확대 첫 해에 연간 16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대홈쇼핑은 향후 고화질 DMB 서비스 도입을 염두에 두고, 시장 선점을 위해 DMB 관련 장비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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