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변동성 확대시 비중 늘릴 기회

  • 등록 2015-03-16 오전 7:44:18

    수정 2015-03-16 오전 7:44:1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이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관련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된 만큼 변동성 확대는 비중을 늘릴 기회라고 진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7, 18일(현지시간) 미 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 강세의 공포가 전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한다”며 “2011년 하반기 유럽 재정위기 이후 ‘달러 강세=안전자산 선호도 강화=위험자산 변동성 확대’ 공식이 이어져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의 금리 인상 과정이 비슷한 2004년과 비교했을 때 이 공식이 성립할 가능성이 낮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2004년 ‘인내심’ 문구가 삭제되기 직전보다 최근 달러 강세 속도가 압도적으로 빨라 이번주 미국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에 대한 공포가 정점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것.

그는 “최근 전 세계 주요 증시에서 경기소비재, 금융, IT가 지수를 아웃퍼폼한다”며 “달러 강세가 위험자산 선호심리 약화라는 고리가 깨지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2004년 당시 미국 금리 인상과 함께 중국 긴축 문제가 가세해 전 세계 유동성과 경기모멘텀 우려가 가중됐지만 이번엔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양적완화 등이 이어진다”며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심리, 달러 강세-유로 약세의 구도가 점차 약해질 것”이라고 봤다.

이어 그는 “‘인내심’ 문제가 삭제돼도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달러화 강세에 대한 공포가 심해질 가능성이 낮다”며 “투자자는 미국 금리 인상, 달러 강세 공포가 아닌 글로벌 유동성과 정책 모멘텀, 경기회복 기대감을 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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