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마진 이상없다"-우리투자

  • 등록 2008-09-05 오전 8:21:09

    수정 2008-09-05 오전 8:21:09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LG전자(066570) 휴대폰 마진에 아무런 이상도 없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자 보고서에서 이같이 단언했다. 그리곤 LG전자 목표주가를 16만2000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3분기 휴대폰 출하대수를 2460만대로 하향 조정하지만, 인도 등 이머징마켓에서의 출하대수 감소가 전체 출하대수 감소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오히려 판가와 수익성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자릿 수 영업이익률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3G i-phone의 경쟁 모델을 필요로 하는 통신사업자들의 욕구가 LG전자의 고가폰 입지를 더욱 강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출하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3분기 LG전자 휴대폰은 기존 예상치인 영업이익률 11.6%와 영업이익 4200억원을 충분히 충족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낙관했다.

다만 이 애널리스트는 "PDP패널 가격 하락을 반영해 PDP패널 예상 영업적자를 203억원 상향 조정했다"며 "중기적으로는 불확실한 PDP패널 부문에 대한 효율적인 구조조정 방안 발표가 주가 상승을 위한 하나의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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