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패션부문 최대 성수기 효과 덕 4Q 영업익 기대-IBK

산업자재부문 비수기 불구 4분기 영업익 801억 전망
패션, 2014년 이후 최대수치 기록 전망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8000원
  • 등록 2022-12-01 오전 7:44:08

    수정 2022-12-01 오전 7:44:08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0%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인 710억 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산업자재부문의 비수기 요인에도 불구하고, 패션부문의 최대 성수기 효과에 기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오롱인더의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은 60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감소할 전망이다. 전방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PET 타이어코드·아라미드 등 주력 제품은 여전히 견고한 제품가격이 유지되며, 작년 동기 대비는 큰 폭의 증익이 전망된다.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0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6.8% 증가할 전망이다. 일부 석유수지 플랜트의 정기보수 진행에도 불구하고, 수출 운임 하락 및 원재료 가격 하락 때문이다.

필름·전자재료부문 영업이익은 –152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을 줄일 전망이다. 업황의 큰 변동이 있지는 않았지만, 원재료 TPA·MEG 등의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감소에 기인한다.

패션부문 영업이익은 일부 성과급 반영에도 불구하고 298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증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전 분기 발생한 광고비용이 제거된 가운데, 아웃도어 최대 성수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패션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2014년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선제적 비용 구조 개선, 경쟁력 있는 신규 브랜드 런칭 및 골프 브랜드 매출 호조에 기인하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2019~2021년 연평균 Capex는 1700억 원에 불과하였지만,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2400억 원, 2800억 원의 투자가 집행될 전망”이라며 “주력 제품인 베트남 PET 타이어코드와 국내 아라미드 증설에 상당부분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부터 내년 말까지 PET 타이어코드·아라미드 등 주력 제품들에 대한 Capex 회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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