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의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은 60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감소할 전망이다. 전방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PET 타이어코드·아라미드 등 주력 제품은 여전히 견고한 제품가격이 유지되며, 작년 동기 대비는 큰 폭의 증익이 전망된다.
필름·전자재료부문 영업이익은 –152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을 줄일 전망이다. 업황의 큰 변동이 있지는 않았지만, 원재료 TPA·MEG 등의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감소에 기인한다.
패션부문 영업이익은 일부 성과급 반영에도 불구하고 298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증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전 분기 발생한 광고비용이 제거된 가운데, 아웃도어 최대 성수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패션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2014년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선제적 비용 구조 개선, 경쟁력 있는 신규 브랜드 런칭 및 골프 브랜드 매출 호조에 기인하다.
이어 “내년 초부터 내년 말까지 PET 타이어코드·아라미드 등 주력 제품들에 대한 Capex 회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