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 불구 견조 실적 흐름 전망-흥국

화학 자회사 부진 불구 LG CNS 약진
직간접 투자 확대 전망, 주가 하락에 밸류 상승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만 원
  • 등록 2023-01-09 오전 7:58:17

    수정 2023-01-09 오전 7:58:1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증권은 LG(003550)에 대해 “부정적인 글로벌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 가능할 전망이며 올해 성장 투자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화학 계열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별도와 LG CNS 약진으로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오랜만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가용자원 1조6000억 원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이자수입이 증가하고 있고, 향후 AI, BIO, 클린 테크 등 성장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전기차 밸류체인 확대, New to LG, 미래유망기술, 사업기회 제휴 등 다양한 스타트업과 펀드 중심의 직간접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높아졌다”고 했다.

흥국증권은 LG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30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익은 3.2% 늘어난 456억 원으로 전망하며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배당금수익, 상표권사용수익, 임대수익 등 고른 증가와 함께 안정적인 비용관리 때문”이라 진단했다.

연결기준 매출액도 전분기와 달리 호전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별도 부문의 수익 개선과 LG CNS의 실적 호조 때문”이라면서도 “화학 계열 자회사들의 부진한 실적 흐름으로 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 악화와 LG생활건강의 면세점 및 중국사업 약세는 불가피할 것”이라 진단했다.

LG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올해도 견조한 실적 흐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가격 하락 반전 등으로 전반적인 영업환경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LG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며 2023년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은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7조6000억 원, 영업익은 2.4% 늘어난 2조2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별도와 LG CNS의 견조한 실적 모멘텀과 함께 전자, 화학, 통신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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