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하반기 해외 매출 성장시 주가 회복-대신

  • 등록 2024-05-17 오전 7:27:57

    수정 2024-05-17 오전 7:27:57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농심(004370)에 대해 하반기 해외 매출 성장이 회복되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5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42만500원이었다.

농심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1.4% 증가한 8725억원,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61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미국과 중국 매출이 역성장하며 아쉬운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 해외 매출 성장세 회복을 전망한다”며 “미주는 기저부담 완화와 제2공장 추가 라인 가동이 예정돼 있고, 중국은 판매유통 방식 변경 효과가 하반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6월부터 프랑스 메인 유통채널인 ‘르끌레르’와 ‘까르푸’ 입점 확대 예정”이라며 “현지 유통망 강화를 통해 유럽 서남부 지역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유럽 중심으로 라면 수출은 매 분기 성장세를 전망하며 하반기 해외 매출 성장 회복 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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