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레이더]피씨엘 등 코스닥 다크호스 등장

  • 등록 2017-02-20 오전 6:00:00

    수정 2017-02-20 오전 6:00:00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상장) 시장 규모가 2010년 이후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의 다크호스들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중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피씨엘은 오는 23일 코스닥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9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격은 8000원으로 결정됐다. 전체 공모물량의 80%인 120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33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총 공모금액은 120억원이 전망된다.

피씨엘은 고유의 면역 다중진단원천기술인 ‘SG CapTM’을 확보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고위험군 바이러스 다중진단 임상과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수혈 전 고위험군 바이러스 진단키트 제품 ‘Hi3-1’은 독일·브라질·프랑스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최근에는 중국진단 전문기업인 리주진단과 1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도 맺었다.

스마트·자율주행자 솔루션 전문기업은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다음날인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NH투자증권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이 636.774 대 1로 집계됐다. 75만3257주 모집에 4억7965만4220주가 청약돼 증거금이 8393억8488만원이 모였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앞선 13~14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471.3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희망공모가(3000~3500원)의 최상단인 3500원으로 결정됐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2004년 설립됐다.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등 운전보조제품 개발과 스마트카 솔루션을 제조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중단된 호텔롯데의 상장이 재추진되면 올해 공모 규모가 총 10조원을 웃돌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수 있다”며 “공모가에 대한 기업들의 눈높이가 낮아진데다 알짜 기업들의 상장이 잇따라 예정되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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