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계절 돌아와…중견가전, 봄철 공기청정기 대전

위닉스, ''제로4.0''·''제로S'' 등 공기청정기 2종 출시
교원 웰스 역시 ''공기청정기 미니맥스'' 2종 선봬
공통적으로 1인가구 겨냥한 소형 공기청정기 제품
반대로 청호나이스 대형 ''하이마운틴'' 공개하기도
"...
  • 등록 2022-04-04 오전 8:42:47

    수정 2022-04-04 오전 8:42:47

위닉스 공기청정기 ‘제로4.0’, ‘제로S’ (제공=위닉스)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위닉스(044340)는 ‘제로4.0’, ‘제로S’ 등 공기청정기 2종을 최근 출시했다. 제로4.0은 청정면적 49.5㎡(약 15평), 제로S는 43㎡(약 13평)에 적합하다. 이들 제품은 1인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소비패턴과 함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한 뒤 만들었다. 특히 개발 단계부터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고, 완성한 뒤에는 소비자 평가단을 구성하는 등 ‘소비자와 함께 만든 공기청정기’ 제품이다.

‘마이크로 에어케어 시스템’을 적용해 0.01㎛(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톨루엔 △아세트산 등의 유해가스도 없애준다.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직관적인 디자인도 적용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이들 제품은 부피가 작고 가격도 저렴해 1인가구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봄을 맞아 중견 가전업체들을 중심으로 공기청정기 출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최근 1인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청정면적 49.5㎡ 이하 소형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반대로 정부가 최근 방역지침이 완화하는 추세에 따라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용 대형 공기청정기를 공개하는 경우도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원 웰스는 1인가구를 겨냥한 소형 가전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 2종을 최근 출시했다. 미니맥스는 MZ세대와 함께 ‘싱글슈머’(single consumer)를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 이를 위해 공기청정기 기능은 모두 담으면서도 크기는 줄였다. 성인 손 두 뼘 정도 너비 36㎝에 폭 17㎝ 크기로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도 있다.

스탠드형 외에 벽걸이형으로도 전환해 사용할 수 있어, 원룸 등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병원, 실험실 등에서 쓰이는 H14 헤파필터로 극초미세먼지를 99.997% 제거한다. 청정면적에 따라 20㎡(약 6평형)와 23㎡(약 7평형) 2종으로 구성했다. 웰스 관계자는 “생활공간에 가치를 높이기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MZ세대와 싱글슈머를 겨냥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반대로 대형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는 사례도 있다. 청호나이스는 다중이용시설에 적합한 공기청정기 ‘청호 언택트 공기청정기 하이마운틴’ 2종을 출시했다. 하이마운틴은 사용면적에 따라 108㎡(약 32평)와 160㎡(약 48평)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이들 제품은 언택트 기능을 적용, 접촉에 의한 감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언택트 기능은 적외선 거리감지센서를 내장, 제품 상단 조작부에 손가락을 가져가면 터치 없이도 자동으로 인식한다.

하이마운틴은 공기 청정과 함께 살균까지 가능한 ‘듀얼케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우선 △프리필터 △기능성 미디엄필터 △탈취필터 △집진필터를 통해 1.0㎛ 이하 미세먼지까지 걸러낸다. 살균모드를 설정하면 UV(자외선) 광촉매필터가 걸러진 공기에 남아있는 바이러스까지 없애준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접촉 없이 작동할 수 있어 감염 우려를 줄일 수 있다”며 “살균 기능을 더하는 등 위생에 신경을 쓴 제품”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방역지침이 최근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하면서 공장가동률이 높아지고 교통량도 늘어난다. 이에 따라 봄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이렇듯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면서 중견 가전업체들을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MZ세대가 소비 주체로 떠오르는 한편, 1인가구가 증가하는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청호 언택트 공기청정기 ‘하이마운틴’ (제공=청호나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