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악재 이겨낼 이번주 대안 종목은?

(주간추천종목)덜 오른 코스닥 종목 관심
디스플레이, 반도체 성장 기대
실적개선주, 암흑시장 속에서 선전예상
  • 등록 2010-01-24 오전 11:10:50

    수정 2010-01-24 오전 11:11:47

[이데일리 손희동 기자] 미국의 금융규제안과 중국의 긴축 우려로 인해 주식시장이 휘청하면서 종목 선택에도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시장에서는 지수의 추가상승에 모멘텀이 없으니 종목을 주의깊게 보라며 가뜩이나 종목장세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단기조정을 염두에 둔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는 것.

이번 한 주는 그나마 상대적으로 선방했던 코스닥 시장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일부 테마주들은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신기술 개발과 신규수요 증가 등 선별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그나마 나은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덜 오른 코스닥 종목 잡아라

이데일리가 주요 증권사 9곳을 대상으로 이번 한 주 추천종목을 집계해 본 결과 코스피가 13종목, 코스닥이 10종목으로 코스닥 종목 역시 적지 않은 추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코스피 종목 일색에 코스닥 종목은 양념으로 몇몇 대형종목만이 들어가 있던 것과는 조금 다른 결과다. 그만큼 우량 코스닥 종목에 대한 관심도 유효함을 방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지난주 새롭게 부각된 테마와 관련된 신성장 관련주들이 우선 그 대상이다. 현진소재(053660)의 경우 풍력시장 회복과 환율 안정 기조에 따른 키코 손실 감소가 추천의 사유가 됐고, 다산네트웍스(039560)는 통신업계의 투자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에스피지(058610)에 대해 "수익성 높은 하이브리드 자전거와 전기이륜차 등에서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고, 동양종금증권은 인포뱅크(039290)를 "모바일 결제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미디어법 통과 수혜주"로 분류했다.

LCD TV 수요증가로 우주일렉트로(065680)주성엔지니어링(036930) 등도 수혜주로 분류됐고,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중국엔진집단(900080)차이나그레이트(900040) 등 중국 기업들도 추천대상에 포함됐다.

덕산하이메탈(077360)네패스(033640) 등도 신규 유기물질과 전자재료 등의 강점이 부각됐다.

◇ 디스플레이, 반도체 봄날 오나

아바타 열풍으로 3D 산업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첨단 디스플레이 관련주와 D램 등 반도체주들이 시장의 관심대상으로 부각됐다.

하이닉스(000660)는 3개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는데, D램 가격 강세와 수익성 높은 DDR3의 판매비중 증가, 그리고 꾸준한 PC 수요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LED 시장의 가파른 성장으로 인해 삼성전기(009150) 역시 보유하면 좋은 주식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디스플레이 관련주로는 LG디스플레이(034220)LG화학(051910) 등이 LCD 패널 가격 안정과 신산업 진출 등과 관련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러브콜은 이번주에도 빠지지 않았다. 한화증권은 지난해 최고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에 대해 올 한해도 기대감을 피력했다.

◇ 실적은 배신하지 않는다..신규매출 기대감

실적 개선주에 대한 추천은 이번주에도 다르지 않았다. 일본의 대형 항공사 JAL이 워크아웃에 들어가자 대한항공(003490)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기대됐고, 글로벌 판매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기아차(000270)는 두 곳의 증권사로부터 추천이 잇따랐다.

해외 원전수주 테마로 한껏 사랑을 받았던 두산중공업(034020)은 국내 원전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는 강점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 삼성물산(000830) 역시 인프라 산업에 있어 그룹사의 지원사격이 예상된다.

화장품 산업의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중국사업 확대와 자산재평가로 인한 가치주로써의 평가에 후한 점수를 얻었다. 코스맥스(044820)는 같은 화장품 업체이면서 ODM, OEM 전문업체라는 이유로 그동안 빛에 가렸지만 이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확고한 강자라는 설명이다.

성장성이 기대되는 현대제철(004020),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에 따른 NHN(035420)의 선전도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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