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선엔 ‘혼합’과 ‘가성비’가 대세”

롯데百,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시작
5만원 이하 품목 수 두 배 이상 늘려
  • 등록 2017-09-10 오전 9:00:00

    수정 2017-09-10 오전 9:00:00

(사진=롯데백화점)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2일간,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32개 점포를 시작으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달 8일부터 진행하던 추석 예약판매는 지난 7일까지 매출이 36.8%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상품군별로 한우 69.1%, 수산 23.9%, 청과 93%, 건강 25.9% 신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구매가 급증하면서 5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본 판매 행사에서도 상품군별로 5만원 이하 상품의 품목 수를 두 배 이상 늘린 360여 세트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보다 약 20% 늘렸다. 한우는 5% 증가한 10만여 세트, 청과는 10% 이상 증가한 10만여 세트, 건강은 20% 이상 증가한 25만여 세트를 준비했다. 굴비는 어획량이 감소했지만 지난 봄부터 물량을 확보해 전년 수준을 유지한 5만여 세트를 선보인다.

(사진=롯데백화점)
한우는 사육두수가 안정되면서 가격이 전년 추석보다 5%가량 감소했으며 청과 또한 추석이 전년보다 늦어지면서 대과의 비중이 높아지고 가격은 5% 정도 하락했다. 굴비는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롯데백화점은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가격을 전년과 동결시켰다. 이외에 홍삼, 비타민 등의 건강식품 및 주류 세트 가격은 지난해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혼합선물 세트를 늘리고 가성비가 좋은 상품들을 선보인다. 우선 다양한 상품으로 하나의 선물세트를 구성하는 혼합 선물세트는 기존 과일과 건강 상품군 위주로 선보였지만 올 추석에는 축산, 수산 등에도 적용해 총 20여개 품목을 새롭게 준비했다.

축산에선 건조 숙성된 등심·채끝과 히말라야 소금, 이태리 후추 등의 스테이크 양념을 소량씩 구성한 ‘서동한우 스테이크’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이며 이외에도 아일랜드 랍스터와 크랩으로 구성된 ‘유러피안 블루랍스터·크랩세트’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멕시코 아보카도와 오일이 혼합 구성된 ‘멕시코 아보카도’ 세트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합리적 가격의 선물세트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가 높은 상품들을 단독으로 기획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우리한우’ 3종 세트(1호 27만원, 2호 21만4000원, 3호 18만9000원), ‘한우 언양식 불고기세트(9만8000원)’, ‘수입 언양식 양념 불고기 세트(4만9000원)’ 등이 있다. ‘대상웰라이프 고려홍삼농축액(6만9500원)’도 특별가로 선보인다.

(사진=롯데백화점)
5만원 이하의 이색적인 상품을 기획했다. 우선 스페인 이베리코 반도 청정지역의 목초지에서 자란 흑돼지인 ‘이베리코 돼지고기’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5만원에 판매하며, 아일랜드산 살아있는 브라운 크랩과 스프레드 버터로 구성된 ‘유러피안 실속 크랩세트’도 5만원에 선보인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이번 추석 시즌에는 특색있게 구성된 선물세트와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 구매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물량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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