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으로 원가경쟁력 강화…목표가↑-케이프

  • 등록 2019-03-20 오전 7:30:59

    수정 2019-03-20 오전 7:30:59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의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5.6%(2000원)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개량신약 매출비중의 확대로 원가 경쟁력이 강화돼 영업이익률도 제고가 전망되고 미국,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13년부터 연평균 10%에 가까운 매출성장과 15%의 수익성 증가를 지속해 왔다. 특히 개량신약 매출비중의 확대로 원가 경쟁력이 커졌단 분석이다. 2013년 회사의 개량신약 매출비중 4%, 영업이익률 11% 수준이었던 것에 반해 지난해 개량신약 매출비중 33%, 영업이익률 18%까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케이프투자증권은 올해 회사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8.7% 성장한 2303억원,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42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글로벌 성장동력을 갖춘 점 또한 긍정적이란 평가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10월 미국 제약사 아보메드(ARBORMED)와 5년간 6275만 달러(700억원) 규모의 항암제 2종(페미렉스·시스플라틴) 수출계약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베트남 공장이 지난해 7월 의약품 상호실사협력기구(PIC/S)의 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GMP)를 획득했다고 EU GMP 취득 또한 준비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수출과 GMP 획득으로 오리지널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항암제 시장과 자국산업보호를 위해 현지 생산의약품 위주로 입찰규제를 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회사는 개량신약으로 단기실적과 수익이 개선될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시장(미국·베트남)을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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