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로 자회사 가치 부각…목표가 22.7%↑-NH

  • 등록 2024-04-08 오전 8:06:32

    수정 2024-04-08 오전 8:06:3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인적 분할로 자회사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1만2500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일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떼어내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를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력 사업인 방위·항공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인 한화비전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사업을 맡은 한화정밀기계는 독자 경영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추구한다는 취지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론적으로 분할이 주주가치 변화에 미치는 영향 없다”며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한화비전·한화정밀기계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양사는 실적 비중이 낮았기 때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동력이 되기 어려웠으나, 분할 후에는 각각의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신설 법인은 한화비전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한화정밀기계의 고성장산업에 투자해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HBM용 반도체 장비인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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