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전역에도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소속 공중진화대원들이 지난 4일 경북 울진군 북면 하당리에서 야간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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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5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건조주의보는 이틀 이상 목재 등의 건조도가 35%를 밑돌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며, 산불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소방청은 이날 전국 단위로는 처음으로 화재위험경보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지난 4일 오후 경북 울진을 시작으로 강원 삼척·영월·동해·강릉 등 전국 8곳에서 산불이 동시에 발생해 피해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