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日비자면제 효과 제한적..목표가↑-굿모닝신한

  • 등록 2006-02-08 오전 8:33:16

    수정 2006-02-08 오전 8:33:16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일본 비자면제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올해 1분기에 견조한 실적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3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내용이다.

하나투어(039130)

- 한일 양국이 3월1일부터 90일 이하 체류에 대해 무기한으로 입국비자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하나투어는 이와 관련된 최대수혜주로 인식되어 뉴스 발표 이후 주가가 3.7% 이상 상승했으나, 이 부분이 동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사는 하나투어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상향조정한 적정주가 6만2000원을 제시한다. 이는 동사의 1월 실적이 크게 성장했고, 1분기 실적 역시 전년동기대비 견조한 수준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장기적 관점에서 이번 정책은 일본으로 출국하는 관광객수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 90일 체류에 대한 무비자 입국은 이미 2005년 3월11일부터 9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됐고, 그 이후에도 연장 시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정책이 여행사들의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 하나투어의 1월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9.5%, 167.7% 및 153.7% 성장했다. 이는 예상치를 50.2%, 114.2%, 119.8% 상회하는 매우 견조한 수준이었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1) 도매업체 위주의 산업재편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2) 2005년 말부터 가속화된 원화 평가절상의 효과가 동사의 송출객수 증가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0%, 52.3%, 50.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원화 평가절상 추세가 당분간 유지되면서, 업계 1위의 규모의 경제를 보유한 하나투어의 관광목적 송출객수의 고성장세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화가치 상승 효과로 인해, 2월 송출객수는 전년동기대비 약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예약자수는 2월 7일 현재 1만5172명으로 2005년 2월 송출객수의 3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작년 2월 예약자수인 7011명에 비해서도 116.4% 증가한 수준이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소폭의 취소율을 감안해도 송출객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하나투어의 1월 실적호조와 긍정적인 1분기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동사의 2006년·200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3.4%와 3.6%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안지현·노미원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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