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2Q 최대 실적 또 경신…전 사업 개선-키움

  • 등록 2022-06-08 오전 7:56:14

    수정 2022-06-08 오전 7:56:1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8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하며 창사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004000)의 7일 종가는 8만1700원이다.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사진=롯데정밀화학)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2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3.1% 증가하며 올해 1분기에 이어 창사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실적은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 케미칼부문 염소계열은 주력 제품인 에폭시부원료(ECH)·가성소다의 가격·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경쟁사들의 정기보수가 집중된 영향이다.

케미칼부문 암모니아계열도 역외 플랜트들의 가동률 축소와 전방 비료·산업용 수요 증가로 가격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그는 “특히 롯데정밀화학은 암모니아 유통 사업으로 가스·유가·석탄 가격에 따른 마진 훼손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그린소재부문도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물류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나 수출주에 우호적인환율 효과(그린소재부문 수출 비중 약 95%)가 발생하고 있고,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해 4월에도 추가적인 공급 가격을 인상한 덕이다.

그는 “올해 상반기 식의약 생산라인의 증설(+2000t) 효과로 동사의 그린소재부문 판가는 올해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전구체 내재화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전구체 내재화 확대로 2026년 국내 전구체향 가성소다 수요는 37만t으로 올해 이후 매년 60% 이상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포스코케미칼 광양, 에코프로지이엠 영일만, 한국전구체 울산, 이엔드디, 코스모신소재, 엘앤에프 등 국내 업체들의 전구체 생산능력이 올해 6.1만t에서 2026년 41.5만t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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